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20일 첫 미니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인 이들은 엠넷 '식스틴'을 통해 데뷔 전부터 얼굴과 이름을 알리며 두터운 팬층을 쌓았다.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줄곧 '꽃길'만 걸었다. 이들은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 'TT', '낙낙'을 연속 히트시키며 단숨에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음원과 음반 모두에서 강세를 보인 트와이스는 데뷔 1년여 만인 지난해 각종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에는 '시그널'로 5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인기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이 기세를 몰아 일본 공략에도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TWICE)'로 27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았다.
일반사단법인 일본 레코드 협회는 매달 앨범 누적 판매수를 바탕으로 10만장 이상은 골드 앨범, 25만장 이상은 플래티넘 앨범으로 인정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국내 아티스트로는 올해 유일하게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에 등극, 소녀시대와 카라를 잇는 '한류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로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원 모어 타임'은 발매 이틀만에 총 판매량 13만 8369장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이다.
데뷔 2년 만에 국내외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 트와이스는 소속사를 통해 "원스(팬클럽명)와 함께 한지 2년이 됐다. 덕분에 꿈을 이뤘다. 앞으로도 팬들과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국내에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 다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