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전단에 오른 이동관, 무슨 일?

신경민 의원 "이 전 수석, 국감 불출석 공개수배, 언론장악 주도한 혐의"

'동동피디'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한 '공개수배' 글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의원(민주당)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전 수석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트위터 캡처
신 의원은 공개수배 사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 때 언론장악을 주도한 혐의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1차 불출석, 2차 주소 이전으로 행방불명 상태다. 증인 출석을 피해 도망자 신세인 이동관 전 수석을 보신 분은 제보 바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신 의원의 트위터 내용을 전단지 형식으로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있다.


'동동피디'라는 닉네임의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적폐청산의 결정적 단서가 됩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게시하며, 신 의원의 글을 널리 퍼뜨렸다.

전단지에는 신 의원이 트윗한 내용과 함께, 이 전 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지난달 국회 과방위는 이전 정부의 '언론 장악' 관련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13일 열린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이 전 수석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모두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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