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NGO 40% 상근활동가 1명...열악한 재정

충북지역 비영리민간단체의 40% 가량이 단 한 명의 상근활동가만 활동하는 등 대체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NGO센터는 18일 도내 334개 비영리민간단체 가운데 한 명의 상근 활동가만 활동하는 곳이 52곳으로 나타나 38%에 달했다고 밝혔다.

2~3명만 활동하는 단체도 41곳으로 30%에 달해 3인 이하의 상근활동가가 일하는 곳이 무려 70%를 차지했다.

연간 재정 역시 500만원 미만인 단체가 15곳으로 15.2%를 차지했고, 전체의 절반 가량이 5,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집계돼 한 명 이상 상근활동가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NGO센터 관계자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의 재정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30%는 상근활동가 1명도 유지하기 버거운 상황이고, 절반 가량도 겨우 유지해나가는 등 자립기반이 취약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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