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수상자는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남아공 포토저널리스트 브렌트 스터톤이다.
사진은 남아공 슬루슬루웨 임폴로지 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이 코뿔소는 밀렵꾼이 쏜 총에 맞은 후 뿔이 잘려 주저앉았다.
브렌트는 "현지인의 소행으로 보인다. 밀렵꾼이 브로커에게 넘긴 코뿔소 뿔은 대개 모잠비크를 통해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밀반출된다"며 "'코뿔소 뿔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잘못된 믿음 탓에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뿔소 뿔은 금이나 코카인 보다 높은 가격에 암거래된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 루이스 블랙웰은 "사진 속 코뿔소 모습이 징그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흡인력 있고 독자들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고 했다.
'카오'라는 이름의 이 고릴라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오드잘라 국립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다.
서부로랜드고릴라는 불법샤냥과 광산·야자유 농장 조성을 위한 무차별적 산림 파괴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다니엘은 "6살 때 처음 이 상을 알았다. 그후 내 인생은 야생동물과 사진, 보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현재 아프리카 배낭여행 중이다.
올해에는 92개국에서 4만8천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