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 충주 대소원 2초·중학교 설립 계획안 보류

충북도의회 교육위. (사진=도의회 제공)
가칭 충주 대소원 2초·중학교 설립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18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정영수 위원장)는 제359회 도의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 학교 설립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가칭 대소원 2초·중학교 설립 계획안의 처리를 보류했다.


이날 심사에서 임헌경 의원(국민의당 청주 제7선거구)은 대소원 2초·중학교 설립은 공청회를 통한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기존 초등학교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와 LH가 공급하는 학교용지의 매입가격에 대해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처리 보류를 제안했고, 교육위는 정회를 거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최종 보류를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기존 대소원초를 없애고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초·중 통합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위에서 함께 다뤄진 가칭 충주 호암초 설립 계획안은 원안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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