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한 美대사 파견, 빨리 결론나길" 당부

방한한 설리번 부장관 만난 자리에서 "美국내절차 존중하지만 빨리 결론 나길"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만남에서 주한 미국대사의 조기 파견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설리번 부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의 노고를 치하한 뒤 "우리는 정말로 새 대사가 그 자리(대사직)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미국) 국내 절차를 전적으로 존중하지만 매우 빨리 결론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이임한 후 약 9개월이 지났지만 주한 미국대사는 아직 공식 지명되지 않은 상태다.

설리번 부장관은 이에 대해 "나도 그 절차를 세 차례 거쳤는데, 매번 더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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