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조모(20)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3월 12일부터 최근까지 중구와 동구 일대 마트나 금은방에 침입해 모두 12차례에 걸쳐 5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 씨는 영업을 마친 상가를 골라 휴대용 절단기로 출입문을 파손한 뒤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도 주택이나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37) 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1개월 동안 남구 일대 주택이나 상가 7곳에 침입해 현금 등 10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 없이 노숙생활을 하는 박 씨는 새벽시간 주택이나 상가의 화장실 창문을 뜯고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