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대학에서 '이상한 놈'이 되지 않는 법

맨박스③ '남자가…' 이 말만 피하면 된다(?)

"남자가 뭔 맥주를 마셔, 소주 먹어."
"남자가 무슨 막차야! 첫차 타고 가자."
"남자가 게임, 운동, 술 다 안 하면 뭐 하고 노냐?"


남자가, 남자가, 남자가….
대학교에 갓 입학한 남학생이 흔히 듣는 말입니다.

'남자가'로 시작되는 대부분의 문장에는
남자는 여자보다 주량이 세야만 할 것 같고,
술자리는 파할 때까지 지켜야 하며
활동적인 취미를 즐겨야 한다는 '편견'이 담겨 있습니다.

남자니까 응당 그래야 한다는 식의 행동들,
정말 당연한 것일까요?

남자끼리만 주고받는 말도 있습니다.
"올해 신입생은 얼굴이 영…."

만약 누군가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라도 하면
"혼자 깨끗한 척 다하냐?"라는 반문과 함께
분위기를 망친 이상한 놈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놈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왜 남자는 이래야 한다고,
또 저렇게 행동해야 된다고,
아님 그런 식으로 살 수도 있다고 여겨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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