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간) FIFA 랭킹 발표와 함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 1 그룹에 들어갈 8개국을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부터 대륙별 포트 분배가 아닌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가 나눠진다.
세계랭킹 1~7위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모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서 포트 1이 결정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개최국 러시아의 몫이었다.
세계랭킹 8위 스페인은 포트 2로 밀렸다.
한국은 FIFA 랭킹 62위까지 떨어졌다. 9월 51위보다 11계단 하락하면서 사실상 포트 4 배정이 확정적이다. 현재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23개국 가운데 FIFA 랭킹이 사우디아라비아(63위)와 개최국 러시아(65위) 다음으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