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 2위 쾌거

지난해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사진=자료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 대표팀은 화재진압 전술 등을 선보이는 화재진압분야와 최강소방관을 선발하는 구조분야, 심폐소생술 등을 평가하는 구급분야 등에 1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대표단은 각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화재진압분야 출전팀(정경인, 강우석, 진수화, 김기필, 고광인, 이승준)은 속도방수에서 94.99점, 화재진압 전술 97.83점을 획득해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전 대원들은 지난 6월 대표로 선발돼 휴일 등을 이용해 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장대응능력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은 제주소방의 실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는 소방관의 긴급구조 역량 강화와 소방기술 개발 등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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