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은 16일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 배우 엄지원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즐겁고도 뜻깊은 남다른 주말을 보냈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 뭐든…"이라고 적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부산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현장을 찾아 공효진 엄지원 주연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극중) 지선(엄지원 분)과 한매(공효진 분)를 통해 고용인과 피고용인, 가해자와 피해자인 두 여성이 똑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부산영화제 방문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외압으로 몸살을 앓았던 부산영화제인 만큼, 영화인들을 격려하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