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16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21위로 12계단 상승했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올린 덕분이다.
세계랭킹 1~3위는 변화가 없었다.
유소연(27)이 6월26일부터 17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성현(24)이 2위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박성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렉시 톰슨(미국)이 3위를 지켰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전인지(23)가 세계랭킹 7위에서 4위까지 올라섰다.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펑산산(중국),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이밖에 시즌 3승의 김인경(29)이 8위,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9위에 자리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박인비(29)는 11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