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은 오는 30일 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월9일과 14일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3명 명단이다. 두 차례 평가전 상대는 유럽, 그리고 남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호는 9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K리거 없이 해외파로만 치른 10월 러시아, 모로코 원정 평가전에서는 2-4, 1-3으로 완패했다.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11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희망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유럽 원정과 달리 정예멤버를 꾸릴 수 있다. 해외파는 물론 K리거들도 모두 합류 가능하다. 신태용 감독도 21일부터 다시 K리그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
염기훈과 김민우(이상 수원) 등 최종예선에서 활약한 K리거들이 합류할 전망이다. 해외파 역시 유럽 2연전을 통해 테스트를 마쳤다. 기존 주축인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전북) 등 부상 선수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