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으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검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북항 동부 부두에 정박한 벌크화물선 ‘NEW SILK ROAD 2호’에서 해상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선원 Q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자회사인 인천항보안공사 종합상황실의 CCTV 모니터링를 통해 Q씨를 발견하고 대기중인 기동반을 투입하는 등 신속하게 전파해 인천해양경찰서 등 관련 기관이 즉각 출동해 16일 새벽 6시 11분 해상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Q씨는 16일 새벽 5시 42분 인천 북항 동부 부두에 접안 중이던 3000TEU급 벌크화물선의 선미부근에서 밧줄을 타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 화물선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를 출항해 15일 오전 11시에 인천 북항에 입항했다.

Q씨는 지난 2014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월 20일까지 불법체류하다 자진출국 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입국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선에 승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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