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측은 "새벽 3시27분부터 수원과 대구 일부 지역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복구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현재는 정상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모바일 웹서핑, SNS 등 LTE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택시 신용카드 결제 등 데이터 통신으로 이뤄지는 기업용(B2B) 서비스도 장애를 일으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단,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 측은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보상 대책을 수립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일에도 경남 지역에서 비슷한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던 만큼 대책 마련에 미흡했다는 비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