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국감을 '실정 방패막이'로 삼아"

"남은 국감서 '초법적 적폐청산 행위' 밝혀내겠다"

자유한국당은 14일 현재 진행중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 "정부가 국감을 자신의 실정(失政)을 덮는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불과 4개월 지난 정부가 무엇이 그리 가릴 것이 많았는지 국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前) 정부의 캐비넷 문건까지 공개하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정부의 인사참사 때문에 국감 답변자로서 도저히 야당이 인정할 수 없는 부처 수장들이 국감장에 나섰다"면서 "이는 국감 전에 풀었어야 할 인사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남은 국감에서 이 정부가 지난 9년간의 보수정부를 적폐로 규정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행하는 초법적인 행위를 여러 상임위를 통해 소상히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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