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를 정상화시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일당들과 함께 국가권력을 사유화하여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헌법을 유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재판과정에서 국민들께 사과하기는커녕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작년 엄동설한을 거치면서 국정파탄에 분노하며 정권을 교체했다. 촛불시민혁명은 법과 원칙을 지키고 헌법을 준수하여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라는 명령"라면서 "국정농단 세력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통해 국가를 정상화 시키라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