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본부장이 2009년 3월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면서 3년 채 안 되는 기간에 86억원을 지급받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며 "앞으로 미국과 통상업무를 하면서 삼성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윤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도 적폐로 보고 있는데, 앞으로 통상교섭 업무를 수행하면서 삼성의 이익을 대변하는 삼성 맨의 자리는 벗어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저는 삼성에 근무했고 저는 중립을 지키면서 국력 증대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우리 기업들이 다 잘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 M&A를 통해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신통상정책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