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업무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계약은 11일 발효됐으며, 형식적으로는 신규지만 연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규모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560억달러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간과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다"며 "정확하게는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저희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