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청주 10곳과 진천 31곳, 음성 45곳 등 모두 86개 농장의 오리 86만 9천여 마리 사육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 농가는 두 차례 이상 AI가 발생한 농가와 반경 5백m에 있는 농가, 시설이 열악해 AI 감염 위험이 있는 농가 등으로, 도는 사육 중단 농가에 오리 한 마리당 510원의 사육 휴지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리 사육 휴지기제는 경기도 안성시가 지난해 시행했으나, 광역자치단체가 도입하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