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은 12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법 개정을 통해 행안부 등이 추가로 이전하게 됐지만 세종청사의 비효율성과 공무원들의 비능률적인 근무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부재한 행정특별시로서 대통령은 취임 이후 3개월이 지난 8월 25일 첫 방문을 했고, 행정부의 컨트롤타워인 국무총리 역시 집무실은 세종시에 있으나 주 근무지는 서울청사로서 사실상 행정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종청사의 정상화를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회 분원과 대통령집무실 분소 등을 조기에 설치하고 헌법상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