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B조 10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스위스와 함께 9승1패(승점27) 동률을 이룬 포르투갈은 골득실에서 +28로 스위스(+16)을 크게 앞서며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9월 안방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으며 전승을 달렸지만 마지막 원정에서 패하며 조 2위가 되며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스위스 수비수 요한 주루의 자책골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로 워드컵 본선 직행을 자축했다.
스웨덴은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다. 하지만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골 득실에서 +17로 네덜란드(+9)를 따돌리고 조 2위를 유지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한 13장의 본선 출전권이 배정된 유럽축구연맹(UEFA)은 9개 조의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9개국 가운데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4장의 본선 출전권을 나눠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