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
지상 88층, 지하 6층으로 이루어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전체높이가 452m나 되는 초고층 쌍둥이 건물이다. 쌍둥이 빌딩 중 하나는 우리나라가 건설했고 다른 하나는 일본이 건설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특수 스테인리스 외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상 175m 높이에 건설된 스카이브릿지는 두 빌딩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쿠알라룸푸르의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핫 포인트다.
쿠알라룸푸르의 북쪽에 위치한 바투 동굴은 3개의 주요 동굴과 여러 개의 작은 동굴로 구성돼 있다.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길이 400m, 높이 최대 100m의 거대한 동굴이 눈앞에 나타난다. 동굴 내부는 수 많은 종유석과 석순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말레이 반도 서해안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로 과거 해상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아시아와의 무역을 통해 번영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Netherlands), 영국(United Kingdom)의 지배를 받아 거리에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놀이동산과 리조트, 골프장을 갖춘 복합 레저타운인 겐팅 하이랜드는 특이하게도 해발 2000m의 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스카이다이빙이나 암벽등반 등 독특한 체험은 물론 실내외에 수십 개의 놀이기구가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하게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이스타나 네가라(Istana Negara)
이스타나 네가라는 현재 말레이시아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이다. 출입은 통제되어 있지만 왕궁이라는 신비감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높게 솟은 야자수, 푸른 잔디로 꾸며진 정원, 대리석 정문이 조화를 이뤄 권위적이면서도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