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한 역할을 담당해온 롯데의 역사가 자세히 담겼다. 롯데가 매출 규모 8억 원에 임직원 500여명의 기업으로 출발해 2016년 말 기준 매출 92조원에 임직원 13만 명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해온 전 과정이 담겨 있다.
롯데는 사사 발간을 통해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한편 그룹의 창업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여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보집은 1965년 모국 투자의 꿈을 안고 김포공항에 첫 발을 내딛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진을 비롯해, 허허벌판에서 롯데월드타워 완공까지의 잠실 부지 변화상을 수록하는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롯데의 성장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발전상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신동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롯데50년사>는 롯데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기업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성장과정,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우리의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고 개척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