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쌀 재배 면적 2,041ha 감소…감소율 1위

올해 충북지역 쌀 재배 면적이 2,000ha 이상 감소하면서 감소율 전국 1위에 올랐다.

충청북도는 올해 도내 쌀 재배면적은 3만 5,095ha로 지난해보다 5.5%인 2041ha나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3%를 크게 상회하며 전국 8개 도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이는 대규모 개발로 인한 농지 전용 확대와 함께 쌀값 안정을 위한 밭 작물 전환 시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쌀 재배면적 감소율 전국 1위에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1,409t 늘어난 1만 7,160t의 공공비축미곡 물량 배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콩 등 밭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와 대규모 개발로 인한 농지전용이 늘면서 쌀 재배면적도 감소하고 있다"며 "공공비축미곡 배정 물량이 늘어 올해 도내 예상 쌀 생산량 18만t 가운데 10% 정도를 수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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