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반핵 시민단체 연합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노벨위원회 “북한, 핵 위험의 전형적인 예”

전 세계 핵무기 폐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비정부기구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 100여개국 소속 300여개 비정부기구의 연합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몇몇 국가들은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구하려 시도하는 실재적 위험이 존재한다"며,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 상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조약에 근거해 핵무기 금지를 달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수상자에게는 900만 크로나(약 12억7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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