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가 최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을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야생조류 폐사체가 일어나면 인천에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만 질병진단이 가능해 시료의 장거리 운송 등 신속한 질병진단 대응체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소, 돼지, 닭 뿐 아니라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진단, 조사연구 및 역학조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야생조류에 대한 AI 등의 진단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으로 야생조류의 전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결과를 가축방역 기초 자료로 활용,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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