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부 특별교부세 27억 확보…재난 예방사업 투입

김해시가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특별교부세 2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침수 예방사업, 노후교량 재가설 등 각종 재난 예방과 일자리 창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Δ진영 우동교 재가설 10억원 Δ주촌 천곡지구 침수예방사업 5억원 Δ공원 스마트 안심벨 설치 2억원 Δ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5억원 등 재난안전분야 22억원 Δ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치 5억원 등 모두 27억원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 생활 주변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많은데 진영 우동교는 지난 1985년 건설되어 33년째 사용 중인 노후 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아 재가설이 시급했다.


주촌 천곡지구는 시간당 30~40mm 이상의 강우 시에도 주택과 기업체의 기계가 물에 잠기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예방사업이 절실한 곳이었다.

또, 도심지 공원 내 화장실 등에 시의 365안전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벨 설치로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고, 구 도심지 일원의 노후된 가로등을 재설치하고 원격으로 관리하는 등 시민생활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과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도 내년 초에 개소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과 9월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던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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