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의 총 관객수는 200만 8248명이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지 13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앞서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12일 만인 지난 2일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아이 캔 스피크' 측은 200만 돌파를 기념해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찍은 인증샷을 4일 공개했다. 이들은 숫자 2를 의미하는 양손 브이 포즈로 관객들과 함께 200만 돌파를 자축했다.
또한 배우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극중 민재의 증명사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민원 건수만 8천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로 꼽히는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만이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휴먼 코미디로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