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교통방송 tbs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 6분가량 출연해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직접 전달한 뒤 "고향도 다녀오시고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안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전화기를 들고 tbs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사회자와 통화하며 교통상황을 전했다.
방송 사회자가 '문 대통령님'이라고 부르자 "예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라고 답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라고 운을 뗀 후 "연휴 3일째인 오늘부터 귀성차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밀리는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라고 안내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졸음운전 예방,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도 강조했다.
사회자가 추석 계획을 묻자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 고향에 못 가고 성묘를 못 해 아쉽다"며 "그래도 연휴가 기니까 우리가 대비할 일이 있어서 대비하면서 쉬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려 한다. 푹 쉬는 게 이번 추석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