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프레지던츠컵 데뷔전 1승2패로 마무리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을 1승2패로 끝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328야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에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에 합류해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9월 29일 포섬(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호흡을 맞춰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즈 조에 패했지만, 1일 포볼(2명이 각자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채택) 경기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 팀의 유일한 승리를 챙겼다.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세계랭킹 25위 버거를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이미 15번홀까지 3홀 뒤져 승리는 불가능한 상황. 김시우는 16번 홀 버디로 2홀 차로 쫓았지만, 17번 홀을 비기면서 버거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미국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우승. 이미 셋째날까지 14.5점-3.5점으로 승점 11점 차까지 벌어져 미국이 승점 1점만 챙겨도 우승이었다. 미국은 마지막 날 3승3무6패를 기록, 최종 19점-1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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