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추석 연휴 100만명 해외로…추석 민심 '북한 안보, 인사 문제' 관건"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0월 02일 월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 "추석 연휴 100만명 해외로…추석 민심 '북한 안보, 인사 문제' 관건"

오는 4일이 추석인데 신문들이 추석 연휴를 맞는 분위기를 전하고있다.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1일 11만명이 출국하는등 100만명이 이번 추석 때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측이 됐다.

고향을 찾는 이번 추석 민심, 추석밥상 여론이 앞으로의 국정운영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에도 임기 첫해의 추석 연휴가 지지율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다고한다.


신문들은 지난주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에 머물렀는데 북한 안보문제와 인사 문제가 이번 추석민심을 좌우할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있다.

(사진=자료사진)
◇ "대북 대화노력 지속해야 65%25…MB수사, 정치보복 아니다 70%25"

2일 경향신문의 창간기획 여론조사가 눈길을 끈다.

시민 65%가 대북제재 공조하면서도 대화노력 지속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대화 재개시 우선의제는 58%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꼽았다.

또 여소야대 정국 돌파구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연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6.8%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과 바른정당 연대는 11.9%로 나타났다.

또 검찰의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적폐청산 수사에 대해 70%가 정당한 수사로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답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해야한다는 답변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응답율 12.7%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사진=자료사진)
◇ "틸러슨, 북한 2~3개 채널 직접대화…트럼프 질책, 대북전선 혼선 모양새"

한반도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있는 가운데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북한과 대화채널 발언이 주목을 받고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회동 후 북한과 2~3개 직접 채널을 열어두고 대화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틸러슨 장관이 언급한 3개 대화창구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한 뉴욕 채널과 북한 외무성 최선희 미국국장 창구, 또 평양의 스웨덴 대사관 채널로 보인다면서 주중 북한 대사관도 유력한 것으로 분석을 하고있다.

트럼프 정부 고위인사가 북미 접촉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인데,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북핵정국의 전환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신문들은 주목을 하고있다.

그러나 틸러슨 장관 발언 하루만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질책하고 나서면서 미국 지도부 내에서 대북전략을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베이징에서의 트럼프와 시진핑의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문제 논의에 난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피겨 페어 부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성사될지 관심이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상태이지만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될지,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사촌도 서먹, 친척관계도 관혼상제 중심의 의례적 관계로"

사촌도 서먹하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동아일보가 전하고있는데, 20여 년 전만해도 추석과 같은 명절이면 30명이 넘는 친척이 큰집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끝나도 집에 가는 이가 적었다고 한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해서 명절 때 모여도 차례만 지내고 자리를 뜨는 친척이 늘어났고, 남은 사람도 운전 때문에 오래 술잔을 기울이며 같이 있지 못하면서 사촌끼리도 서먹해져서 결혼이라도 해야 연락이 오갈 정도라고 한다.

또 친척을 편안하게 느끼기보다는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고있고, 친척의 범위도 좁아져서 4촌 이내만 친척으로 느끼고, 친척관계도 관혼상제 중심의 의례적 관계가 대부분이라고 한다.(주간동아 폴리컴 휴대전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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