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석현준, 리그앙 첫 선발서 39분 만에 교체

트루아는 수적 열세에도 생테티엔에 2-1 승리

석현준은 트루아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른 시간에 동료의 퇴장으로 전반 39분 만에 교체되는 불운을 맛봤다.(사진=트루아 공식 트위터 갈무리)
새 시즌 프랑스 리그앙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석현준(트루아)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석현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이아우브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9분간 활약했다.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한 시즌간 트루아로 임대돼 프랑스 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선 석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3분 만에 미드필더 카림 아자뭄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트루아는 6분 뒤 석현준을 빼고 미드필더 프랑수아 벨루구를 투입했다. 석현준은 39분간 2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트루아가 1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브라이언 펠레가 선제골을 뽑은 트루아는 후반 8분 헤르나니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4분 만에 사이프 에디네 카우이의 결승골이 터지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승리로 3승2무3패(승점11)가 된 트루아는 9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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