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장’ 베로나, 토리노 원정서 극적 무승부

0-2로 뒤지다 경기 막판 연속골로 귀중한 승점 1점 확보

헬라스 베로나는 토리노 원정에서 새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필드골이 터지는 등 경기 막판 연속 골이 터진 덕에 극적인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수확했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기대했던 이승우는 없었다. 하지만 베로나는 극적인 무승부로 승점을 추가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토리노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3무3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던 베로나는 이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새 시즌 개막 후 무승이 7경기로 늘어났다. 하지만 경기 막판 VAR(비디오 판독)에 의해 2골을 차례로 넣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베로나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1분 이아고 팔케, 전반 44분 음바예 니앙에 연속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알레시오 체르치의 패스를 받은 모이스 킨이 베로나의 시즌 첫 필드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지난달 24일 라치오와 6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되며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던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를 선택하지 않았다.

3승4무를 기록한 18위 베로나는 여전히 강등권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17일 열릴 8라운드 상대가 최하위 베네벤토(7패)라는 점에서 승격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승우 역시 베네벤토와 홈 경기에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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