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쯤 청와대 인근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해 수제비와 전 등 식사를 한 뒤 관저로 돌아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부터 식당까지 김 여사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과 걸어서 이동했고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식당에서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한명씩 기념촬영에 응하다가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이어지자 단체 촬영으로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식사 중 옆 테이블에 않은 시민이 제안한 건배제의에 응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퇴근길 남대문 시장에서 국민들과 소주 한잔 하며 불통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