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악천후로 하루 순연

캐나다 출신 브룩 헨더슨 4타 차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악천후로 최종일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이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악천후로 최종일 경기가 연기됐다.

박희영(30)은 1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8홀을 경기해 3타를 줄여 10어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고른 박희영은 강한 비바람으로 중단된 가운데 공동 11위에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격차는 7타 차.

헨더슨은 5개 홀을 경기해 3타를 더 줄이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며 2일로 경기를 연기해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벨렌 모소(스페인)가 4타 차 공동 2위로 추격 중이다. 린시컴은 5개 홀을 치르며 2타를 줄였고, 모소는 2타를 잃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호주 교포 오수현(21)이 8개 홀을 경기하며 이글과 버디를 1개씩 잡고 3타를 줄여 단독 6위(11언더파)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뉴질랜드 출신 리디아 고는 최종일 경기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공동 9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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