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레시아의 스타디오 마리오 리가몬티에서 열린 브레시아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4분 자신의 시즌 6호골을 뽑았다.
마르코 파자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한광성은 지난달 16일 파르마전 이후 2주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세리에B 선두를 달리는 페루자는 한광성을 후반 29분 교체했고,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한 탓에 1-2로 역전패했다.
한광성은 프란체스코 카푸토(엠폴리)와 함께 올 시즌 세리에B 득점순위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는 7골을 넣은 스테파노 페티나리(페스카라)다.
4승1무2패(승점13)를 기록한 페루자는 1경기를 덜 치른 프로시노네(4승1무1패)를 비롯해 팔레르모(3승4무), 아벨리노(4승1무2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가장 앞서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