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7대 지부장에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새 지부장에 하부영(사진, 58)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대 지부장에 기호 1번 하부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결선투표(2차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만780명 중 4만4,364명(투표율 87.37%)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2만3,618표(53.24%)를 얻은 기호 1번 하부영 후보가 2만461표(46.12%)를 얻은 기호 3번 문용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강성성향으로 분류되는 두 후보는 지난 26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실리성향의 기호 2번 홍성봉 · 기호 4번 이상수 후보를 따돌리고 결선에 올랐다.

지난 2006~2008년 민주노총 울산지부장을 역임한 하 후보는 강성노선의 현장조직 '들불'과 '민주노동자투쟁의원회'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하 후보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2년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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