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홀로그램으로 만난다…11월 3주기 추모 콘서트

(사진=KCA엔터테인먼트 제공)
고(故) 가수 신해철의 3주기 추모 콘서트가 11월 열린다.

29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가오는 고인의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콘서트가 오는 11월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콘셉트는 '마왕의 귀환'"이라며 "색다른 홀로그램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을 홀로그램으로 복원,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해내어 그가 남기고 간 명곡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고,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대표곡은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도시인', '인형의 기사' 등이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장협착 수술 20일 만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3주기 콘서트에는 신해철과 가까웠던 동료 가수 및 선후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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