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학원 이사장인 김삼환 목사는 "숭실대는 일제 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신앙으로 문을 닫은 유일한 대학"이라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숭실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우리사회에 올바른 기독교정신을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다가올 통일시대 평양캠퍼스를 재건하겠다"는 미래 비전도 선포했다.
1897년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가 평양에 세운 숭실학당을 모태로 하는 숭실대는 1906년 최초의 대학교육을 시행하고, 1938년 신사참배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하는 등 민족적 자부심과 신앙의 절개를 지켜온 대표적인 기독 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