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노리는 삼성화재…"올 시즌 느낌이 좋다"

일본 시즈오카현 누마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화재 선수단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 체재로 명가 재건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2017-2018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삼성화재는 6박 7일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7일 일본 시즈오카현에 입성했다.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우리카드에 덜미가 잡히며 결승 진출이 무산된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배구 우승팀 도레이 애로우즈와 4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치용 단장은 도착 첫 날 훈련에 앞서 고바야시 아츠시 도레이 감독을 만나 "올 시즌 우리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단장은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는 감이라는 게 있다. 올 시즌 느낌이 좋다"며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진식 감독 역시 "전력 구성이 나쁘지 않다"며 신 단장 의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박상하를 영입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그러나 '우승 DNA'를 가진 세터 유광우를 보상선수로 우리카드에 내주며 우려를 샀다. 유광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황동일의 성장이 절실한 삼성화재다.

박철우의 몸 상태가 좋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신 감독은 "박철우의 컨디션이 좋다. 올 시즌 주장이라는 책임감 속에 찰식하게 시즌을 준비해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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