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6년 말 기준 사업체 조사를 잠정 집계한 결과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수는 5만 7821개, 종사자수는 25만 9376명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보다 사업체 숫자로는 4.8% (2,666개), 종사자 수는 3.8%(9,376명)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사업체 수에서 부동산업과 임대업은 21.6%나 증가해 제주에서의 부동산 활황세를 뒷받침했다.
또 종사자 수에서 크게 증가한 업종은 하수·폐기물처리와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으로, 20.9%나 늘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과 음식점업(60.4%)이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57.7%)과 도매 및 소매업(49.4%)이 뒤를 이었다.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가 4만 3045개, 서귀포시는 1만 4776개로 지난 2015년보다 각각 5.2%(2128개), 3.8%(538개) 늘었다.
읍면동별 사업체수는 우도면 28.7%, 삼양동 22.2%, 아라동 16.3%, 봉개동 14.9%, 조천읍 13.5% 순으로 증가했다.
읍면동별 종사자수는 삼양동 16.9%, 대정읍 16.3%, 대륜동 14.9% 순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