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장, '여직원 성희롱'으로 해임

로봇산업진흥원장이 여직원 성희롱으로 결국 해임되었다.

로봇산업진흥원 이사회는 27일 이사회를 박 모 원장에 대해 품위 유지 위반을 적용해 해임을 의결했다. 사표를 제출한 지 15일 만이다.

산업부 감사 결과, 박 원장은 한 여직원에게 회식자리에서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다른 여직원에게는 "너보다 예쁜 여직원들 많아졌다. 어떻게 할 거냐"는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 원장은 지난 12일 산업부에 사표를 냈지만, 산업부는 박 원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이유로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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