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소방장비 등을 둘러봤지만, 정치인들이 흔히 하듯 장비를 직접 착용해보는 모습은 연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홍 대표 보좌진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소방복과 소방모를 들고 있는 대원에게 "절대 입혀 드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는 모습도 목격됐는데요.
앞서 지난 7월 홍 대표가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을 때 다른 이가 홍 대표에게 장화를 신겨주는 사진으로 빚어진 이른바 '장화 의전' 논란의 트라우마가 컸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