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희년제도와 함께 경제약자에 대한 구제장치인 고엘 제도의 현대적 적용이 강조됐다.
'기업 무를 자'라는 뜻의 '고엘'은 형제나 친척의 땅을 대신 찾아주는 등 연약한 공동체의 일원을 보호하는 구약시대의 제도다.
희년함께는 "청년부채탕감을 위한 희년은행을 통해 고엘제도를 함께 실천할 수 있다"며, 희년은행에 더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길 당부했다.
지난 해 4월 시작된 희년은행은 현재 280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1억 8천만원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청년고금리 전환대출, 공동주거지원 대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