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청년 경제고통지수, 올 추석 직전이 가장 높아

(사진=자료사진)
경제고통지수와 서민·청년경제고통지수가 2015년 이후 상승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3년간 추석 직전과 비교해볼 때 2017년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발표한 '추석의 서민 및 청년 경제고통지수의 변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고통지수(물가상승률 + 실업률)는 2015년 추석 직전 3.9%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4.5%, 2017년에는 6.2%로 상승했다.

서민경제고통지수(생활물가상승률 + 체감실업률)는 2015년 추석 직전 11.0%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10.5%로 소폭 개선되었으나, 2017년에는 14.9%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4.4%p 올라서 상승폭이 컸는데, 이는 주로 높아진 생활물가상승률에 기인한다.

청년경제고통지수(청년물가상승률 + 청년체감실업률)는 2015년 추석 직전 22.5%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22.3%로 소폭 개선되었으나, 2017년에는 24.9%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2.6%p 올라서 상승폭이 컸는데, 이는 주로 높아진 청년실업률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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