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

인수자금 마련 나서

27일 한남대에서 열린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를 인수하기로 한 한남대가 바자회를 열어 인수자금 마련에 나섰다.
(관련기사 : CBS 노컷뉴스 17. 9. 4 한남대, 서남대 인수 결정 등)


한남대는 27일 교내 체육관에서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는 한남대 이덕훈 총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원식 한남대 총장자문위원장, 지영한 대전CBS 본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바자회는 미술작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운동용품, 악기 등 각계 인사들이 기증한 150여 점의 물품으로 진행됐다.

한남대 이사회와 교수, 직원, 학생들은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며 서남대 인수를 지지했다.

서남대가 있는 전북 남원의 인사들과 학교 구성원들도 한남대의 인수를 지지하며 바자회에 동참했다.

바자회의 판매 수입은 서남대 인수를 추진 중인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될 예정이다.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한 자금지원을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요청한 상태다.

자금지원이 결정되면 한남대는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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