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 "이들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건설기계 5,69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3개 차종 4,002대는 다음과 같은 결함이 발견되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3,408대는 전력제어장치 보호덮개의 제작이 잘못되어 미세한 구멍이 발생해 냉각수 등이 유입될 경우 회로가 합선되어 가속이 안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80 및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594대는 엔진 크랭크샤프트 제조시 열처리 공정이 잘못되어 떨어져 나온 금속 이물질로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 사이에서 소착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0월 18일부터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Explorer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판을 체결하는 볼트가 부식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동차 및 건설기계는 10월 10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R Nine T 715대는 뒷바퀴를 차체와 고정시키는 장치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릴 경우 뒷바퀴로 구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주행 중 차체가 흔들리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R 1200 RT 64대는 전기장치 제어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라이트 자동소등 기능 작동시 후방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BMW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