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7일 "10월20일과 23일 미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확정했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신구조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23명 명단에 지소연(첼시)을 비롯한 조소현, 전가울,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합류했다. 또 홍혜지(고베 아이낙),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어린 선수들도 포함됐다.
박초롱(화천KSPO)과 한채린(위덕대)은 첫 발탁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미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치른다. 이어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통해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티켓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윤덕여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 축구 세계 최강팀"이라면서 "현대 우리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하겠다"고 미국 원정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10월14일 소집해 이튿날 미국 뉴올리언스로 떠난다.
◇여자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 명단
▲골키퍼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
▲수비수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
▲미드필더 =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 한채린(위덕대)
▲공격수 = 지소연(첼시),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