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전 7시 예매량 29만 8천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외화 흥행 1위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일 오전 기록인 24만4천371장을 뛰어넘은 수치다. 개봉 전일인 26일 오후에 이미 24만 장을 돌파해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외화 '미이라'의 개봉 전일 오후 예매량 20만5천410장도 앞질렀다.
개봉 이틀 전에는 역대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다시 세웠다.
한국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킹스맨: 골든 서클'의 예매율과 7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또 한 번 박스오피스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어엿한 요원으로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와 돌아온 해리(콜린 퍼스 분)가 재회해 펼치는 콤비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음모를 막기 위한 작전을 그린다. 오늘(27일) 개봉.